[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나란히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현대차그룹 최고 수뇌부의 연이은 중국행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먼저 정의선 부회장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베이징 신·구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오토 차이나 2010'(베이징모터쇼)에 참석한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터쇼 준비 상황을 직접 챙기고, 중국시장 현지화 전략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신형베르나 중국형모델(RC)을 최초로 공개하고, 친환경차인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카 아이플로우 등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차도 전략차종인 스포티지R과 K7을 중국시장에서 최초 공개하는 등 총 15대의 차량을 내세울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하이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0 상하이 국제 엑스포'에 참관하기 위해 이달말 중국으로 떠난다. 2012년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이 이번 행사에 가지는 관심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상하이엑스포 참석 후 베이징현대차 본사와 공장을 방문하고, 베이징 3공장 건설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57만309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이 2008년 5.5%에서 6.9%로 높아졌다. 기아차도 24만1386대를 판매해 2.6%에서 2.9%로 점유율이 상승했다. 현대기아차의 통합 점유율인 9.8%는 폭스바겐에 이어 중국시장내 2위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2개씩 총 4개의 현지공장을 가동하며 연간 103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 베이징 3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내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형쏘나타, 신형베르나, 스포티지R 등 다양한 신차종을 선보여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수익 기자 sipar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