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06%의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피200인덱스 펀드가 0.41%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으며, 코스닥의 하락에 악영향을 받은 중소형주식펀드는 0.01%에 머물면서 부진했다.
펀드별로는 '우리KOSEF Banks상장지수 (주식)' 펀드가 8.53%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 8.51%, 'IBK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 4.54% 등 금융업종 강세에 수혜를 받은 펀드들이 대거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북미펀드와 러시아펀드 등 대부분의 유형이 상승흐름을 보였지만 긴축우려에 중국과 인도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해외주식펀드 상승폭을 제한했다.
반면 미국 경기지표가 호전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늘어나자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북미주식펀드는 한주간 2.33%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 주식펀드는 국제 상품가격의 강세와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5.7%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3.15% 수익률로 한주를 마감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42개 해외주식펀드 중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를 제외한 207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투자은행의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1(주식)(A)' 펀드가 한주간 3.99%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고 러시아주식비중이 높은 '미래에셋동유럽업종대표 자 1(주식)종류A',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 1(주식)종류A', 'JP모간러시아 자A(주식)' 펀드도 양호한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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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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