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천안함 함미 내 승조원 식당 입구안에서 발견한 시신 4구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앞서 밝혀진 서대호 하사에 이어 방일민 하사와 이상준 하사 그리고 이상민 병장(88년생)이다.


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 4구 중 3명의 신원은 방일민 하사와 이상준 하사 그리고 88년생 이상민 병장으로 확인됐다"고 15일 오후 밝혔다.

◆ 휴가 가서 요리 검증받던 조리장 이상민 하사 =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난 방일민 하사는 양곡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3월2일 해군 214기로 임관했다. 방 하사는 202방어전대 조리장을 거쳐 지난해 7월20일 천안함으로 부임했다.


함 승조원의 건강을 책임지는 조리장의 임무를 맡으면서 방 하사는 조리병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업무분담을 하고 항상 즐거움이 넘치는 승조원 식당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방 하사는 또 휴가 중에도 어머니에게 자기가 개발한 요리를 검증받는 등 장병들을 위한 요리 연구에 매진하는 성실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형이 있다.


◆ 웃음 잃지 않고 병기분야 전문가 꿈꾸던 이상준 하사 = 1990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상준 하사는 건국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 12월12일 해군 부사관 219기 임관했다.


지난해 5월 병기하사로 천안함에 부임한 이 하사는 직업군인의 꿈을 키우며 병기분야에 전문성을 쌓기 위해 불철주야 공부한 성실한 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내에서는 나이는 어리지만 의젓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생활해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2명의 누나가 있다.


◆ 전출 명령 거부하고 천안함 고집했던 이상민 병장 = 마지막으로 신원이 확인된 이상민 병장은 1988년 전남 순천시에서 출생해 천안대 산업디자인과를 휴학하고 2008년 4월14일 해상병 542기로 입대했다.


2008년 6월11일부터 천안함에서 근무한 이 병장은 전투함인 천안함보다 임무가 상대적으로 쉬운 지원정(YTL)으로 전출 명령이 났음에도 천안함에 남고 싶어 함장에게 면담을 요청, 전출 명령을 취소하고 계속 천안함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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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는 아버지와 남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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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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