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급 부담...기준상향· 포인트로 대체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카드 이용금액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차감 결제하는 캐시백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전망이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연초부터 캐시백 마케팅을 강화했지만 최근 기준을 상향 조정하거나 캐시백 대신 포인트 활용으로 혜택을 변경하고 있다.
포인트는 자사 카드 실적으로 잡히지만 캐시백으로 돌려줄 경우, 카드사는 현금 지급의 부담을 안는 데다 어디에 사용되는 지 출처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오는 11월부터 포인트의 캐시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최소 포인트 기준을 3만 포인트에서 10만 포인트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신한카드는 그동안 3만 포인트 이상 1만 포인트 단위로 포인트를 캐시백 해줬으나 이용 규모가 커지면서 부담을 느낀 것. 이는 캐시백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대신 포인트로 전환시켜 자사 쇼핑몰이나 자사 카드 상품 이용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씨티카드도 씨티 포인트 프로그램을 재단장 하면서 오는 5월1일부터 통장으로 송금하던 캐시백을 중단하고 결제 대금 차감결제로 전환했다. 또 씨티 포인트 가맹점에서 결제시 포인트를 이용할 경우 청구할인 혜택도 중복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신용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카드사 입장에서는 현금을 주는 대신 차감 결제를 하는 편이 자금 부담도 덜하고, 자사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카드사들도 캐시백 대신 포인트 적립률을 높이고, 차감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캐시백보다 이용대금 지불 전에 할인해주는 할인서비스와 포인트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카드가 지난해부터 출시한 롯데 포인트플러스 카드와 롯데 DC스마트카드 등은 모두 포인트 적립률을 높여 롯데 계열사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들은 여전히 온라인으로 신규가입 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깜짝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모집인 보다 비용이 적게 들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울며 겨자먹기'식 전략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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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계 카드의 경우 통장과 연계해 캐시백 서비스를, 전업계 카드사들은 결제 대금 차감 서비스를 주력한 측면이 있다"며 "카드사들이 고객들을 모으기 위해 연초부터 캐시백 마케팅 벌였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부담이 되는 것도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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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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