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국제유가가 14일 배럴당 85달러대를 돌파하면서 2008년 이후 다시 한번 100달러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 오정석 부장은 15일 석유공사에 기고한 '국제유가 포워드커브(Forward Curve)평탄화의 의미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가 현재의 전망대로 성장하고 투기자금도 가세되는 가운데 2008년 여름과 같은 수급불균형 문제가 부각된다면 100달러 재돌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에너지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로서는 결코 달갑지 않은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2∼3년 사이 147달러로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0달러로 수직하락했다가 최근 80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의 원유시장에 대해 ▲풍부한 유동성 ▲중국 등 신흥국들의 성장 ▲미증유의 글로벌 금융위기와 극심한 경기침체 등 굵진한 이슈들이 있었다고 하지만 펀더멘털과는 괴리된 오버슈팅(단기과열)과 언더슈팅(단기급랭)의 반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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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과 관련, 지난해 초만해도 세계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와 수요 부진으로 국제유가의 100달러 돌파 가능성이 낮게 평가됐다. 올해 들어서도 미국과 중국의 출구전략 본격화 가능성, 그리스發 주요국 재정위기 문제, 달러화 강세 등의 움직임으로 일부에서는 유가의 큰 폭의 하락조정 가능성도 나왔다.
보고서는 그러나 "최근 경기회복속도가 빨라지도 포워드커브도 평탄화되면서 (100달러 재돌파)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워드커브란 일정시점에서 만기가 다른 여러 월물(月物)들의 가격을 연결한 곡선으로 유가를 비록한 원자재 선물과 주가, 환율, 금리 등 금융선물에서 월물간 가격을 비교하는 도구. 보고서는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의 경우 선물과 현물의 격차를 그래프로 나타낸 'WTI 포워드 커브'가 최근 가격차이가 축소되는 평탄화를 보인다며 이는 향후의 가격상승을 예고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위기가 심화됐던 지난해 1월 WTI선물의 근월물과 12개월물간 가격차이는 최대 23달러까지 확대됐는데 지난해 10월 4달러, 12월 9달러대로 확대됐다가 최근 2,3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장기적으로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현물보다 선물 가격이 낮았지만 최근 들어 유가 상승 전망이 우세하면서 현물과 선물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오정석 부장은 ""내년부터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세계 경제도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포워드 커브가 우하향으로 전환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며 "포워드커브의 우하향화는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을 웃도는 것으로, 늘어나는 원유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본격적인 가격 상승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pos="C";$title="국제유가";$txt="";$size="510,372,0";$no="20100415075430339873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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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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