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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통화가 선진국보다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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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외환시장 투자자들은 선진국 통화보다 개발도상국 통화를 더 안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1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JP모건 체이스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주요 개도국 통화의 3개월 내재변동성은 10%를 기록해 선진국 통화 내재변동성 11.4%를 밑돌았다. 또한 선진국과 개도국의 통화변동성 격차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대로 확대됐다.
이는 미국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적자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그리스를 필두로 한 일부 유럽 국가들의 재정우려, 선거를 앞둔 영국의 의회가 절대 다수당이 없는 상태가 될 것이란 전망 등으로 인해 달러와 유로화, 파운드화의 하락 위험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개도국들의 올해 재정적자 규모는 선진국들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글로벌 경제위기로부터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개도국들이 미국보다 두 배 가량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애쉬모어 투자운용의 제롬 부스 펀드매니저는 "리스크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레버리지가 낮은 이머징 마켓을 원하고 있다"며 "이머징 마켓 랠리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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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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