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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과 2AM만 구분해도 한 살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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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젊음지수 진단법' 발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엄마는 2PM이 좋아, 2AM이 좋아?'라고 묻는 딸아이의 질문이 당황스럽지 않다면 마이너스 두 살, 옷을 잘 입는 동년배 직장동료가 어쩐지 카사노바처럼 느껴진다면 플러스 세 살…"

현대백화점이 재미 있고 간단하게 자신의 젊음 나이를 측정해 볼 수 있는 '젊음지수 진단법'을 공개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8일까지 진행되는 봄 세일 기간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단, 고객용 DM 등을 통해 고객들이 실제 나이보다 얼마만큼 젊게 살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YQ(Youth Quotient), 일명 '젊음지수' 진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YQ란 IQ, EQ처럼 자신의 심리와 행동을 평가해 실제 나이보다 얼마나 젊게 살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

현대백화점은 남, 여 각각 13개 문항으로 구성된 젊음지수 진단표를 통해 고객들이 본인에게 해당되는 항목을 체크한 후 점수를 합산해 자신이 나이에 비해 얼마나 젊게 사는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문항의 총 점수를 합해 '마이너스(-)' 값이 나오면 실제 나이보다 젊게 살고 있다는 의미이며, '플러스(+)' 값은 반대를 뜻한다.

이번 YQ 테스트는 현대백화점의 봄 세일 주제인 '10년 젊어지기' 행동지침의 하나로, 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실제 나이보다 최대 10살 어려질 수 있고 10살이 많아 질 수도 있다.

이 젊음 진단법은 작가 크리스 미들턴, 팀 드래이크가 공동으로 저술한 'YQ, 당신의 젊음지수는 얼마입니까?(차재혁 옮김, 미래와경영)'에서 착안했으며, 총 26개의 평가 문항은 현대백화점의 고객 마케팅 자문단 '트렌드 리포터'들의 리서치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마케팅 팀장은 "젊다는 것은 단지 외모가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의미가 아니라 생각과 사고 방식이 젊어야 한다는 뜻에서 YQ 자가진단법을 포함해 각종 젊게 살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현대백화점의 YQ 진단법.

<남성 YQ 진단표>
◆ 부쩍 적어진 머리숱이 자녀 교육보다 더 큰 걱정이다.(+1점)
◆ 올해도 금연에 실패해 가족에게 잔소리를 듣고 있다.(+2점)
◆ 트위터나 미투데이 같은 소셜 미디어로 동료, 지인들과 소통한다.(-1)
◆ 매년 건강검진도 받고 비타민도 꼭 챙겨먹는다.(-2점)
◆ 옷차림에 신경 쓰는 친구나 동료들이 카사노바처럼 느껴진다.(+3점)
◆ 최근 가장 크게 웃어본 것은 '개그콘서트'를 봤을 때밖에 없다.(+1점)
◆ 집 안에 나만의 공간을 꾸며두고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1점)
◆ 아내와 함께 콘서트에 간 게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하다.(+1점)
◆ 어느덧 나의 옷 치수를 파악하지 못하게 되었다. 특히 허리사이즈!(+2점)
◆ 직장인 밴드나 할리데이비슨 동호회 등 독특한 취미활동을 즐긴다.(-2점)
◆ 지금도 청바지가 잘 어울린다는 소리를 듣는다.(-1점)
◆ '추노'를 보면 장혁 같은 식스팩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2점)
◆ 남성전용 화장품을 사용하며 특별히 좋아하는 향수가 있다.(-1점)

<여성 YQ 진단표>
◆ 가장 자주하는 운동은 '숨쉬기 운동'이다.(+2점)
◆ 옷을 고를 때 허리가 고무줄로 된 바지나 치마를 우선적으로 선택한다.(+2점)
◆ 통장 비밀번호나 인터넷 포털의 패스워드를 계속 까먹는다.(+1점)
◆ 에코백이나 머그잔 등 친환경 아이템을 실생활에서 활용한다.(-2점)
◆ 2PM과 2AM의 멤버를 구분할 수 있다.(-2점)
◆ 옷장을 열어보면 착시효과가 있는 블랙컬러 일색이다.(+1점)
◆ 자신감을 얻기 위해 피부과 시술과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투자할 수 있다.(-1점)
◆ 문화센터에서 트렌디한 강좌를 듣는 것이 즐겁다.(-1점)
◆ 어느덧 나도 엄마가 하던 퍼머 머리를 하고 있다.(+3점)
◆ 밸리댄스나 요가 등 몸을 움직이는 취미를 하나 이상 갖고 있다.(-1점)
◆ 요즘 뭘 해도 심드렁하고 움직이고 싶은 의욕도 없다.(+1점)
◆ 최근 남편과 단 둘이 영화 '아바타'를 3D로 감상했다.(-1점)
◆ 10cm 이상의 킬힐에 도전할 수 있다.(-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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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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