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百, 7년 공들인 킨텍스점 '개봉박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복합쇼핑몰 1호점 8월 오픈 막바지 작업 … 年2200만명 방문예상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에서 자동차로 30분, 강남에서 채 1시간이 걸리지 않는 경기 고양시 대화동 일대는 요즘 황사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종 자재를 실은 차량들과 공사 장비 등으로 분주하다.

이곳에서는 한 때 사업이 중단됐던 아쿠아리움 건설과 차이나타운 조성 사업 등이 재개되면서 오는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 예정인 건물들이 그 위용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서울 코엑스몰의 1.5배 크기로 지난 2003년 이후 7년만에 야심차게 출점을 준비중인 현대백화점 일산 킨텍스점 공사가 오는 8월 오픈을 앞두고 한창이다.

킨텍스점은 현대백화점의 첫 번째 복합쇼핑몰(레이킨스몰 내 위치)이라는 점과 대구점, 청주점 등 2015년까지 오픈 예정인 7개 점포 가운데 첫 번째 출점 점포라는 점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

킨텍스점은 연면적 8만7339㎡(약 2만6420평)로, 쇼핑몰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홈플러스와 메가박스 등 대형 부대시설은 물론 수백여개의 소형 점포들도 대부분 입점을 확정지은 상태다. 전체 규모만 놓고 보면 삼성동 코엑스몰의 1.5배 크기다.
인근에는 아시아 최대라는 99만4756㎡(약 30만평) 규모의 게임 테마파크 '한류우드'와 이에 맞먹는 크기의 호수공원이 조성돼 비지니스차 방문하는 고객 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집객 효과도 높을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킨텍스점은 세계적인 컨벤션센터와 킨텍스타워, 한류우드 등과 연결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내에 자리잡게 된다"며 "전시장을 방문하는 연간 약 2200만명의 내·외국인은 물론 일산과 파주, 김포 등 328만명의 배후상권을 흡수하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최대 백화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위해 이미 올해 초 내부 보직 발령을 통해 킨텍스점 운영 기획전략팀(TF) 인원을 보강하고 구체적인 MD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킨텍스점을 서울 목동점과 비슷한 형태로 조성하돼, 외국인 쇼핑객과 20대 젊은층, 30~40대 중산층 주부, 경제력을 갖춘 실버층까지 타겟을 세분화해 전 연령층에 걸쳐 특화된 카테고리 매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의 특성상 연령과 소득 수준, 거주지역 등을 불문하고 다양한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쇼핑정보지 제작, 외국어에 능통한 쇼핑도우미 배치는 물론 타 업종과의 전략적 제휴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