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ㆍ최저 법조인 재산 무려 104억 차이
김동오 서울고법부장 105억여원 '최고 부자'
50억 이상 보유자 9명..전체의 4.5%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국내 법조인 10명중 7명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5억원대의 재산을 보유 중인 김동오 서울고법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법조계 최고 '부자' 자리를 이어갔다.


2일 행정안전부ㆍ대법원ㆍ헌법재판소가 공개한 '2010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법조계(대법 퇴직자 10명 제외) 고위공직자 198명 중 71.7%에 해당하는 142명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79.6%보다 7.9%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개인 재산이 50억원이 넘는 법조인도 9명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김동오 부장의 총 재산액은 105억2725만5000원으로 근린생활시설 임대료와 금융소득 등으로 지난해보다 3억8000만원 늘었다.


이어 조경란 서울고법 부장이 89억7210만8000원으로 2위, 같은 서울고법의 최상열 부장이 76억5631만4000원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조 부장은 펀드ㆍ토지ㆍ주택 상속 등으로 재산이 지난해보다 무려 15억여원이나 증가했다.


기관장별로는 이용훈 대법원장이 47억8375만2000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이강국 헌재소장 37억9010만8000원, 김준규 검찰총장 23억3043만1000원, 이귀남 법무부장관 14억9791만5000원 등의 순이었다.


각 기관별 최고 재력가는 대법원 김동오 서울고법부장(105억2725만5000원), 헌재 하철용 사무처장(74억3361만4000원), 법무부 최교일 검찰국장(71억9622만2000원), 이재원 검사장(46억7032만2000원) 등으로 집계됐다.


재산액 상위권에 포함된 공직자들은 대부분 서울 서초구 혹은 강남구에 1~2곳의 아파트를 갖고 있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법조인은 구인회 법원공무원교육원장으로 1억1255만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헌재에서는 김종대 재판관 12억4936만2000원, 법무부 박청수 사법연수원부원장 2억2777만원, 검찰에서는 이건리 차장검사가 4억475만2000원으로 각각 가장 낮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AD

법조인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김동오 서울고법부장과 가장 적게 신고한 구인회 법원공무원교육원장과의 재산은 무려 104억1470만2000원 차이가 났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