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피로감' 하루만에 223p 반납
외국인, 주식매수 비중 줄이고 적용비용으로 선물 신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지쳐가는 모습을 보였다.
31일 4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한 지수선물의 낙폭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틀 연속 음봉을 만들어냈고 고점 높이기는 실패한 대신 저점을 낮추면서 에너지가 소진된 모습을 보였다.
장중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5일 이평선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여전히 상방에 대한 힘은 느껴졌지만 5일 이평선 붕괴 압력은 한층 강해지는 모습이었다.
3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35포인트(-0.16%) 하락한 222.65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전일 대비 0.20포인트 오른 223.20이었지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장 직후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날에 이어 223선 안착 공방이 지루하게 이어졌다.
마감을 앞두고 저점을 낮추는 모습을 보여 전날에 비해 다소 위태로운 흐름을 연출했다. 장중 고가는 시가와 별 차이 없는 223.25였고 개장 직후 기록했다. 저가는 오후 2시45분에 기록한 221.70이었다.
외국인이 모처럼 선물을 강하게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장중 4700계약까지 선물 순매수를 확대했고 최종적으로 2791계약 순매수했다. 마감 기준으로 지난 17일 이후 최대 순매수였다. 다만 외국인의 현물 매수 규모가 대폭 감소했다는 점에서 주식 대신 적은 비용으로 선물을 매수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였다.
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상대적으로 싼 선물을 담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외국인이 외가격 풋옵션을 매수해 선물 매수에 대해 일부 헤지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수 상방에 대한 시각은 여전하지만 헤지에 대한 욕구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13계약, 188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은 693계약 순매수였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베이시스는 큰 진폭을 보였고 불안한 베이시스 앞에 차익거래는 위축된 모습을 이어갔다. 초반 2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던 차익거래는 후반 베이시스 반등 덕분에 51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이틀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비차익거래는 602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프로그램은 합계 551억원 매도우위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7만9506계약을 기록해 이틀 연속 30만계약을 밑돌았다. 미결제약정은 3거래일 만에 증가해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신규 매수였음을 시사했다. 다만 증가 규모가 964계약으로 많지 않았다.
평균 베이시스는 0.52포인트를 기록해 3일째 0.5포인트 수준에 머물렀다. 마감 베이시스는 1.07포인트였고 괴리율은 -0.0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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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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