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3차 보금자리지구로 서울 항동, 인천 구월, 광명 시흥, 하남 감일, 성남 고등 5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꼽힌 지역들은 서울 강남권에 속해있진 않다. 하지만 강남과 가까운 감일과 고등은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31일 국토해양부는 3차보금자리 지구로 서울항동, 광명시흥 등 총 21㎢ 지정해 5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오는 5월까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후 지구별 구체적 물량 등 지구계획을 올 하반기 수립 확정한 뒤 사전예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에 선정된 3차 지구들이 일단 기존 시범지구와 2차지구에 지정된 서울 세곡, 우면, 내곡 등 지역에 비해 입지적 여건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고분석했다.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에 비해 인기가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1~2차를 통해 강남권 보금자리지구를 선보였지만 앞으로는 강남권의 추가개발 가능성이 낮아 2차 사전예약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3차 지구 중에서는 강남권 생활권과 인접한 '하남 감일'과 '성남 고등'을 주목해야 하며, 경쟁률도 다른 지구들에 비해 높을 것이라 판단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2차에 비해 (인기)폭발력은 떨어질 수 있지만 그동안 수도권 남부지역에 개발이 많아서 새로운 주거벨트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남 감일과 성남 고등 지역이 인기가 높을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소장은 "성남 고등은 강남구와 가깝고 하남 감일은 송파구 거여, 오륜동과 가깝다. 하남은 특히 대중교통 편의성과 기존도시 연계성이 좋다"면서 "인천의 경우는 송도와 청라에 워낙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큰 인기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 역시 "감일과 고등지역은 거여동과 서남IC주변, 성남 공항 주변이라든지 판교와 가깝다"며 "이런 장점들 때문에 선호도가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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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실장은 서울 항동, 광명 시흥 등에 대해서는 "항동지역은 온수역과 상당히 가깝고 천왕지구도 개발돼 시너지가 있지만 구로권이나 역곡 등의 지역내 수요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면서 "광명 시흥도 은계지구, 옥길지구가 2차지구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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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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