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작업 도중 실신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군이 밝힌 것으로 미루어보아 잠수병(감압병과 공기색전증)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 잠수부가 갑자기 기압이 낮은 물 표면 쪽으로 이동하면 몸 속 조직에 과포화상태인 질소가 폐를 통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 시간이 충분치 않으면 질소가 기포로 변하면서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
탄산음료를 갑자기 땄을 때 거품이 생기는 것과 유사한 원리다. 증상은 기포가 조직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보통 60m 수심에서 30분간 작업한 후 수면으로 복귀할 때 적절한 감압시간은 70여분으로 알려져 있다. 매우 긴 시간이라 규칙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잠수병이 오면 흔히 난청, 두통, 관절통을 호소한다. 산소를 주입해서 질소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심한 경우는 사지마비가 오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잠수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정해진 시간에 맞게 수면으로 상승하고, 잠수 작업을 지나치게 오래, 반복적으로 하지 않는 방법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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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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