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호주에서 냉장고와 DVD 어댑터 등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며 "양문형 냉장고의 경우 감전 위험이 있고 DVD 어댑터는 쉽게 망가질 수 있다는 분석 때문에 리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LG는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 이를 수리하고 있으며 수리를 받은 소비자에게는 200호주달러(한화로 약 22만원)의 상품 구매권을 지급, 소비자들 달래기에 나섰다.
지난 2007년 생산된 DVD 3개 모델의 어댑터도 리콜 중이다. 이 어댑터는 플러그가 쉽게 망가져 감전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 약 2만5000여대의 해당 제품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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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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