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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고' 한승연 "손 발이 떨릴 정도로 아찔..결국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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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지난 6일 방송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넘어진 것과 관련, 말문을 열었다.

한승연은 25일 밤 12시에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 tvN의 한 프로그램인 '택시'에 출연해 "생방송에서는 처음인 큰 실수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넘어진 순간 녹화방송인 줄 알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얘기할 뻔 했다.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무대를 마쳤지만 손과 발이 떨릴 정도로 아찔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방송사고 후 기분이 어땠는지 묻는 MC의 질문에는 "끝나고 엄청 울었다. 넘어져서 창피하기 보다는 수많은 동료들 중에 혼자 실수를 했다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고 열심히 준비했을 카라 멤버들에게도 너무 미안했다"고 답했다.

이에 구하라는 "괜찮다. 그날 카라가 검색어에 많이 올랐다"며 재치 있게 위로의 말을 전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한승연은 이날 방송사고로 '꽈당 승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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