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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유로, 10개월來 최저.."이번엔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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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유로화가 급격히 추락했다. 그리스가 해결책을 찾기도 전에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10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3323달러까지 급락했다. 유로달러가 1빅 가까이 하락하면서 상대적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 리스크 회피심리 강화로 투자자들은 황급히 유로를 내다팔았다.
유로화는 지난해 5월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장 큰 원인은 포르투갈이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추면서 유럽 재정우려감이 확산된 것이다. 피치는 포르투갈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향후 추가적인 강등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달러·엔은 92.17엔까지 올랐다. 유럽 우려에 이어 미국 5년물 국채 420억달러 발행 시 응찰수요 부진으로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를 의식한 투자자들은 엔화 팔자에 나서 한때 달러·엔은 92.42엔으로 지난 1월11일 이후 약 두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참가자들은 25일부터 열릴 예정인 EU정상회담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그리스 지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 온 독일이 IMF지원에 대해 합의하고 나선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가 유로화의 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피치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그리스 재정위기의 다른 유로존 국가로의 파급 우려 부각 등으로 유로화대비 급격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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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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