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미국의 대표적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Merrill Lynch)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6.2%로 제시한데 대해 국내 연구소ㆍ연구원의 반응은 후한 점수를 준 것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초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3.9%로 상향했더라도 이를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경제 성장률 6.2%는 과도하다는 것.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박사 "모든 국가의 잣대는 IMF에서 제시한 세계경제 성장률이 될 것"이라며 "올해 초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3.9%로 상향조정했는데 그 수치를 기준으로 해서 한국 경제 성장률을 따져보는게 정확하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는 한국 내부적인 문제가 아닌 해외 쇼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 회복세가 두드러진 것을 반영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4~5%선으로 제시한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메릴린치는 수출뿐 아니라 내수 회복까지 긍정적으로 전망해 6%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제시한 것인데 이는 IMF 기준치에 너무 웃도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대표도 "우리나라 경제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보니 수출이 잘 되는 것을 높이 평가해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내수까지 긍정적으로 본다면 6%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해외기관이 국내기관보다 우리경제를 좀 더 낙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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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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