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그린라이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그린라이트?"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하얀색?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빨강색?"
삼성그룹 홍보실 한쪽 벽 가운데에는 커다란 현황판이 있다. 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움직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상황판이다. 그룹의 고위 관계자나 기자들의 CEO 부재 유무 요청을 확인할 때 쓰이는 LCD 모니터다.

삼성그룹 내에서는 이 LCD 현황판을 '부재등 현황판'이라고 부른다.

현황판에는 파란색(집무중), 빨간색(회의중), 노란색(출장중), 흰색(부재중) 등 4가지의 색으로 나눈 바탕화면에 이름이 표시돼 살짝 쳐다만 봐도 누가 부재중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 주요 계열사 CEO가 전부 표시되다보니 화면은 두 번에 나눠 출력된다.

현재 공식적으로 은퇴 중인 이건희 전 삼성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현황판에 표시되지 않는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부사장은 별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현황판에 표시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쉽게 말해 이 부사장은 야구에서 말하는 일종의 '그린라이트'를 받아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 움직인다는 의미다.

그린라이트(green light)란 야구에서 주자가 감독의 지시 없이 스스로 판단해서 자의로 도루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에게는 감독이 없는 셈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