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난해 예금은행수신 잔액 증가폭이 2004년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예금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상품과 금융채가 줄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중 예금은행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수신 잔액은 1159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7조9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112조2000억원이 늘었던 전년의 5분의 1 수준이고 2004년 5조5000억원 증가한 이후 최소치다.
지난해 예금은 742조9000억원으로 76조6000억원 증가했지만 금융채(215조7000억원)는 32조9000억원, 시장형상품(133조원)은 11조3000억원, 금전신탁(68조원)은 4.조6000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예금은행수신 계좌수는 1억7941만좌로 476만좌 늘었다. 전년에 718만좌가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200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증가폭이 둔화된 것이다.
김화용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은행들이 예대율을 낮추기 위해 상대적으로 정기예금수신을 강화하면서 시장형상품과 금융채 수신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저축성예금의 계좌당 금액은 456만원으로 전년보다 34만원 증가했지만 금전신탁, CD의 계좌당 금액은 줄었다. 또 정기예금의 계좌당 금액은 4316만원으로 전년보다 644만원 늘었지만 기업자유예금은 3308만원으로 181만원 감소했다.
저축성예금의 1억원 이하 계좌수는 1억4544만좌(268조7220억원)로 전체의 99.6%를 차지했다. 10억원 초과 계좌는 4만3000좌에 불과했지만 금액비중은 278조5450억원으로 전체의 4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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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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