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펀드란, 평사원들이 자발적으로 펀드에 가입하면서 가입 시점에 개인별로 적립금 10만원을 출자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회사에서 추가로 10만원을 더해 돌려주는 제도다.
롯데마트는 금연펀드를 진행하면서 각 점포별로 참여자가 30명 이상일 경우 인근 보건소를 통해 금연 상담 및 금연 보조제 제공 등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또 점포 부점장을 금연도우미로 지정해 금연과 관련된 지원 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보건소에서 니코틴 검사를 진행해 금연 성공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이미 대리급 이상 간부사원들을 대상으로 연 1회에 걸쳐 소변 검사나 일산화탄소 검사를 통해 흡연 여부를 파악하고, 금연 직원들에 대해서는 고과 및 승진시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다는 게 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 롯데마트 간부사원들의 흡연율은 2006년 72%에서 지난해 말에는 25%로 대폭 낮아졌다.
이인철 롯데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2006년부터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며 초기에는 점검과 검사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으로 발전돼 가고 있다"며 "금연펀드 제도를 통해 금연은 본인 및 가족, 고객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이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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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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