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호주 기업의 지난달 신규 채용이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상 속도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호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호주의 2월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400명 늘어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1만5000명을 크게 밑돈 결과다. 또한 6개월래 가장 적은 폭으로 증가했다. 정규직 취업자가 1만1400명 늘었으며, 임시직 취업자가 1만1000명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발표된 2월 실업률은 지난달 5.2%(수정치)에서 5.3%로 올랐다.
취업자 수 증가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RBA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RBA는 고용시장 개선과 주택가격 상승세, 기업신뢰 회복 등 강한 경기 회복세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4%로 결정했다.
ICAP오스트레일리아의 아담 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호주 기업들이 지난 5개월 동안 약 20만 명을 신규 채용했다"며 "언젠가는 고용 속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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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RBA는 내달 6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투자자들 가운데 26%는 RBA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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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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