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길 사장 "한국 IT업계도 서비스 중요성 깨달아야"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하드웨어 업체에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HP의 체질 개선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HP 스티븐 길 사장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HP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HP본사 기준으로 엔터프라이즈 부문 전체 매출 중 서비스 부문이 6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HP는 비슷한 체질 개선 과정을 겪었던 IBM에 비해 금액면에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서비스 부문의 매출 비중을 크게 높이며 성공리에 체질 개선을 이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국HP의 서비스 부문 매출은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한국HP는 하드웨어 기반을 토대로 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 서비스부문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스티븐 길 한국HP 사장은 "한국 IT업계도 서비스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서비스 부문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는데 앞으로 HP는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이를 자동화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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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사장은 "현재 기업은 전체 비용의 70%를 유지보수에 사용하고 30%를 기업 내부 혁신에 사용하고 있다"며 "HP는 70%를 고객 혁신에 사용하고, 30%만 유지보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지난 1분기 전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은 총 312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서버 사업만 해도 직전 분기 대비 4%p가 증가해 경쟁사 대비 2배 가까운 실적을 기록, HP는 세계 서버 시장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경기가 급격하게 회복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가까이 늘어났다"며 "미국 역시 9% 가까이 매출이 늘었고 유럽은 1% 증가에 그쳤다"고 말했다. 경기가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이 급격하게 회복한 덕분이라는 분석도 곁들였다. 길 사장은 올해 세계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HP 역시 지난 1분기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전 사업 분야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한국HP는 오는 4월21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환경을 위한 기업들의 정상회의인 '비포이(B4E) 글로벌 서밋 2010'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엘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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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사장은 "성장은 독단적으로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라며 "한국과 HP 모두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상생의 길을 적극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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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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