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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올림픽 앞두고 경기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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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브라질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의 루치아노 쿠틴호(Luciano Coutinh) 회장이 과도한 해외 투기 자금 유입으로 인한 브라질 경제의 과열을 경고했다.

4일 쿠틴호 회장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BNDES는 올해 과도한 자금 유입 및 성장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며 "브라질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5∼5.5% 선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 정부가 주택 및 도로, 스타디움 건축 등에 나서자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고 있는 상황. 브라질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2003년 이래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주 브라질 중앙은행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에 대한 해외 직접 투자는 전년대비 47% 급증한 3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해외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 규모는 205억레알(114억달러) 어치 증가, 집계를 시작한 1994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83% 뛰었다.

쿠틴호 회장은 "미국 경제가 회복하면서 향후 몇 달 내로 달러 대비 레알의 가치가 다소 불안정해질 것"이라며 "미국의 경치침체 탈출은 달러 강세, 레알화 약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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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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