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OECD, 산업녹색화 녹색성장 워크숍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지식경제부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와 공동주최하는 한-OECD 녹색성장 워크숍이 4, 5일 이틀간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OECD가 녹색성장에 대해 회원국과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워크숍으로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임채민 지경부 차관, 마리오 아마노 OECD 사무차장을 비롯해 미국·중국·영국·일본 등 OECD 회원국 및 비회원국의 민간전문가 400여명이 참여했다.
4일 개막식에서 김형국 녹색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에서의 녹색성장은 정치적 리더쉽을 통한 역사적 발상의 전환"이라며 우리 녹색성장 정책의 적극성을 강조했다. 임채민 지경부 차관은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녹색화를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정부는 R&D 지원 등을 통해 산업의 녹색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어 "성공적인 녹색성장 전략의 실천을 위해 OECD를 중심으로 국제적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국은 이를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마노 OECD 사무차장은 "한국이 지난 경제 위기시 과감한 녹색뉴딜(New Deal) 투자를 통해 단기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녹색성장을 추진한 대표적인 국가"라고 평가하고 "장기적으로는 녹색과 성장이 함께 간다는 것을 인식하고 녹색성장 달성을 위해 이노베이션(innovation, 혁신) 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녹색 혁신을 지원하는 정책은 R&D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혁신하고 조직변화를 이끄는 녹색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하는 것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의 각 세션에서는 이노베이션의 역할, 자동차ㆍ그린ITㆍ철강 등 각 산업별 도전과 기회, 일자리 창출 등 녹색성장에 핵심적인 주제들을 논의했다. 더크 필랏트 OECD 과장은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안정적 정책프레임, 기업과 소비자, 투자 등 다양한 섹터의 정책 연계가 요구된다고 했다. 릭 존슨 OECD상공업자문위원회(BIAC) 부의장은 "오픈이노베이션, 비기술적 혁신요인 등이 반영된 생태계 모델에서의 정책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한다"고 했다. 알렉스 보웬 런던정경제 수석전문위원은 저탄소 경제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구조조정에 대응, 시장과 규제 왜곡 축소,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저소득층에게 가해질 수 있는 환경 관련 가격 충격 완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산업별 세션에서 독일자동차협회는 전세계적인 환경규제에 대응해 기업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차 기술개발전략과 유럽의 이산화탄소배출절감 규정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독일자동차업계의 노력을 소개했다. 현대-기아차동차는 온실가스 배출저감과 환경보호를 위한 파워트레인(자동차 핵심인 엔진이나 변속기) 추진전략을 소개했고 닛산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한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IT분야에서 KT는 그린 IDC(인터넷데이터센터), 화상회의, 클라우드컴퓨팅 등 IT컨버전스를 통한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현실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철강부문에서 포스코는 2018년까지 녹색관련 총 7조원을 투자해 2018년 이후 연간 10조원의 녹색매출과 8만7000명의 녹색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발표했고 신일본제철은 Course50 프로젝트를 통해 철강제조과정의 이산화탄소배출을 30%까지 감소시키고, 이를 석탄가스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5일에는 각국의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영국은 저탄소 산업전략을 특히 비즈니스 기회와 일자리 창출의 관점에 중심을 두어 설명하고, 미국은 상무성 주도로 녹색성장을 위해 65억달러의 예산과 3만8000명의 인력 투입을 통해 경제 발전 및 고용기회 확대를 추진 중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은 에너지 보존과 배출감소를 위해 11차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산업구조 개선, 기업의 에너지관리 개선 등 10개의 폭넓은 녹색성장 수단에 대해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이 우리정부의 녹색성장 발전 비전과 함께 산업의 녹색화를 위한 녹색기술투자(신성장동력투자, R&B단계별 인센티브, 녹색인증제), 그린IT, 산업별 녹색화 전략 등 다양한 정부정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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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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