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회장 "우리나라 복이 많은 것 같더라"
이 대통령은 이날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1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자리를 함께 한 이 전 회장에게 "많은 활동한 거 보고 듣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동계올림픽 관심과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회장에게 "이번 성과가 도움이 되느냐"고 묻자 이 전 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예"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고맙고 무엇보다도 국민들에게 희망, 용기 줬다"면서 "미래에 대한 밝은 생각, 젊은이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 모두 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또 다시 치하했다.
이 전 회장은 이 대통령에게 "우리나라 복이 많은 것 같더라"며 국운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감사의 뜻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말 사면복권이 이뤄지자,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0'을 참관하면서 전현직 IOC 위원을 만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벌였다.
지난달초 IOC 위원으로 복귀한 이 전 회장은 같은달 11일 밴쿠버 웨스틴 베이쇼어 호텔에서 열린 제122차 IOC 총회에 참석했다. 이곳에서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을 만나 올림픽 유치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숨가쁜 시간을 보낸후 지난 1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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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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