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트로피 사라지면 집단행동도 불사"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 버그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구형 PS3 내부 시계의 오류로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에 접근이 불가능해 게임 실행이 안 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발생한 PS3의 버그 문제가 아직 수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시된 PS3도 여전히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pos="C";$title="PS3";$txt="소니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가 내부 시계의 문제로 게임을 실행시키지 못하는 버그가 발생했다. ";$size="440,440,0";$no="2008050106265982241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PS3의 버그 문제는 바로 게임기에 내장된 시계의 오류로 밝혀졌다. 내장 시계가 오류를 일으키며 PSN 서버에 접속할 수 없게 된 것. 이로 인해 PSN 서버에 저장된 '트로피'가 연동되지 않아 게이머들이 아예 게임을 실행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PS3도 마찬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트로피를 동기화 하는 게임은 아예 실행되지 않는다.
트로피는 게이머가 해당 게임에서 일정 레벨 이상을 달성할 때 네트워크를 통해 이를 등록하는 것을 뜻한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어떤 게임의 트로피를 갖고 있는지 여부가 게이머의 등급을 나타내 승부욕을 자극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문제를 일으킨 PS3는 SCE가 새로운 슬림 모델을 출시하기 이전 제품들이다. 신형 제품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견된 경우가 많다. SCE는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버그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문제 해결을 못하고 있다.
SCE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PS3 전원을 켜지 말아달라. 24시간 안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성급한 게이머들은 PS3의 본체를 열고 내장 시계에 연결된 배터리를 뺐다 끼우는 방법으로 버그 수정에 나섰다. 내장 시계에 문제가 생긴 만큼 이를 초기화 할 경우 PS3는 정상 작동한다.
SCE는 펌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문제를 수정할 계획이지만 트로피와 게임 데이터 일부가 유실될 우려가 있어 게이머들의 집단 항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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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커뮤니티 루리웹의 한 게이머는 "게임을 통해 얻은 트로피는 지적 재산권 중 하나"라며 "만약 사라지거나 이상이 생긴다면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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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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