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8400만원.. 여4200만원 평균급여차 여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최근 여성들의 증권사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보수나 직급에 대한 남녀 차별이 거의 사라지고 있는 추세지만 전체적인 남녀 성비 불균형 및 1인당 평균 급여 차이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여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남직원의 절반정도에 불과했다. 과거에는 여성의 증권사 취업이 활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급여가 많은 팀장-부장급의 경우 여성보다 남성의 수가 현저히 많고 인센티브가 많은 영업직원들도 대부분 남성들이라는 점이 남녀간 급여차이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기준 3118명의 직원을 둔 대우증권은 3분기(4~12월)에 직원에게 지급한 급여 총액이 2170억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이 68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남직원 평균 급여액이 8400만원인데 비해 여직원의 급여액은 4200만원으로 '반토막' 수준에 그쳤다.


한화증권도 남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6300만원인데 반해 여직원은 3100만원으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고, 미래에셋증권은 남녀의 1인 평균 급여액이 각각 5700만원과 2800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증권사별 남녀 1인 평균 급여액은 대신증권이 6600만원과 3500만원, 현대증권이 6900만원과 4000만원, 삼성증권이 6599만원과 3643만원 등이었다. HMC투자증권의 경우 6800만원과 2200만원으로 여직원의 급여가 남직원의 3분의 1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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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의 남녀 성비는 전반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의 남녀 직원수는(임원 제외) 각각 1140명과 923명, 1571명과 1279명으로 나타났으며 SK증권은 641명과 346명이었다. 이밖에 한화증권 669명-360명, NH투자증권 434명-222명, 동부증권 650명-33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우증권과 대신증권 현대증권 교보증권 SK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 여직원들이 영업직 보다는 관리직에 편중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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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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