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18일 ‘남유럽 재정위기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재정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른바 ‘PIIGS(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국가들의 위기가 국내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고질적으로 취약한 PIIGS국가의 정부재정이 2008년 가을에 시작된 금융위기로 인해 악화된것이 이번 위기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유로화 가입에 따른 정책제약도 경쟁력 약화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단기간에 재정위기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렵지만 EU차원의 지원으로 더 이상 위기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남유럽국가들에 대한 채권 규모와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위험이 크지는 않더라도 불필요한 불안심리 확산을 막고 수출국을 다양화해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등 정부와 기업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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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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