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아시아 지역이 글로벌 금융업계에 매력적인 프라이빗 뱅킹(PB)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대형 금융업체들 뿐만 아니라 소형 업체들까지 아시아 부호 공략에 나서고 있다.
$pos="L";$title="";$txt="사라신 은행이 다음달 오픈을 앞둔 홍콩 지사를 광고하고 있다. <출처:WSJ>";$size="262,394,0";$no="201002180915176644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스저널(WSJ)은 대형 은행들보다 소형 은행들이 아시아 부호들을 공략하기에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대형 은행의 무성의한 자문에 실망한 아시아 부유층 고객들을 소형 은행들이 모셔올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글로벌 소형 은행들은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아시아에 지사를 여는가 하면 아시아 PB 전문 인력을 늘리는 등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호프만앤파트너스 웰스매니지먼트의 우르스 브루스치 대표는 “소형 은행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위스 대형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의 자회사 클라리덴의 아시아 사업부 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호프만앤파트너스 웰스매니지먼트를 설립했다.
메릴린치와 캡제미니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홍콩의 부유층 자산은 2008년 말을 기준으로 65% 가량 줄어든 1810억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은 금융업체들에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2018년까지 중국과 인도의 부유층 인구는 3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며, 이와 더불어 부호들의 자산도 4조 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부 프라이빗 뱅커들은 대다수 아시아 부호들은 자산을 물려받았기 보다는 그들 스스로 부를 쌓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자문사를 찾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해외 은행들이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기회가 크게 열린 셈이다.
이탈리아 보험업체 제네랄리그룹의 PB사업부인 BSI는 아시아 부호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소형 은행 가운데 하나다. BSI는 싱가포르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쿠츠은행에서 70명의 프라이빗 뱅커를 스카우트했다. 또한 소형 은행인 한스피터 브루너는 다음달 BSI 아시아지역 대표를 싱가포르 사업부로 데려올 계획이다.
스위스 소재 사라신 은행은 몇 년 전부터 아시아 부호 공략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 2007년 12월~2009년 6월 동안 사라신 은행의 아시아 및 중동 지역 부호들의 예금 규모는 108억스위스프랑(101억달러)으로 약 30% 늘어났다. 아시아 부호들 모기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사라신은행은 다음 달 홍콩에 PB사업부 지사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대형 라이벌 은행들로부터 유능한 프라이빗 뱅커 스카우트에도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사라신 은행은 UBS의 동남아시아 사업부 대표인 그레이스 바키를 스카우트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이 뿐만 아니라 현지 통화로 예금을 받기 위한 라이센스 승인을 싱가포르 규제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이는 내년 중으로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