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1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개월째 상승했다. 전월보다 농림수산품(4.4%)의 오름폭이 컸고 서비스(0.8%), 공산품(0.5%), 전력ㆍ수도ㆍ가스요금(0.1%) 등도 모두 올랐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1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7%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8% 올랐다.
지난해 11월부터 물가가 꾸준히 오르는 것으로 전년동월대비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2월 8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했고 1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농림수산품은 수산식품, 채소, 과실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4.4% 올랐다. 시금치(47.4%), 배추(41.3%), 상추(29.6%)와 조개(32.8%), 고등어(29.1%) 값이 급등했다. 하지만 설 연휴가 1월에 있던 전년보다는 전년동월 비교에서 4.4% 하락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석유제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석유제품 중에서는 프로판가스(10.2%)와 부탄가스(8.0%)의 오름폭이 컸고 화학제품에서는 원자로용핵연료(15.6%), 벤젠(12.6%) 등은 오른 반면 자외선차단제(-12.1%), 에폭시도료(-7.4%) 등은 하락했다.
전년동월보다는 3.4% 상승해 오름폭이 컸는데 마찬가지로 석유제품, 화학제품이 많이 올랐다.
서비스는 리스 및 임대가 내렸지만 전문서비스(3.1%), 금융(2.0%) 등이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마찬가지 이유로 전년동월보다는 2.0% 오름폭을 보였다.
한편 식료품과 신선식품, 에너지는 전월대비 각각 1.8%, 10.3%, 1.6% 상승했으나 IT는 0.5%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공급하는 모든 재화 및 일부 서비스의 가격수준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급상황과 경기동향 판단지표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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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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