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회장 이상연)가 '1사3인 고용 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정부가 내년 6월까지 중소기업 채용인원 1인당 300만원의 세액공제를 실시한다고 밝힌 이후 공식적으로 나온 첫 중소기업계 반응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업종중앙회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0년도 1ㆍ4분기 이사회를 열고 올해 회원사 한 곳당 3명 이상씩 직원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13개 지역연합회에 약 6200여개 회원사를 거느린 이업종중앙회가 각사당 3명씩의 직원을 채용하게 되면 올해 안에 2만여명에 가까운 고용창출이 이루어지게 된다.
김대섭 이업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정부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나선 상황에서 모든 회원사가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올해 안에 최소 1만8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업종중앙회의 이같은 결정은 이업종 중소기업들의 지속성장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업종중앙회가 '지식기술융합 촉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서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셈이다.
지식기술융합촉진법은 지식융합사업인증제도를 비롯해 기술개발자금지원, 신용보증기금 추가지원, 지원센터설립, 지자체의 다각적인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법 제정을 통해 이업종중앙회의 위상 강화는 물론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업종중앙회는 지난해부터 지식기술융합촉진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상태다.
그동안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식기술융합 활성화 포럼 등을 통해 촉진법 필요성을 널리 알렸고 올해에는 5개권역에 지식기술융합 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향후 13개 지역연합회에 각각 지원센터를 오픈한다는 목표다.
또 중소기업이업종중앙회란 명칭도 '중소기업융합중앙회'로 바꾸기로 했다. 이업종이란 단어가 미래지향적이지 못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 이업종중앙회가 다른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에 비해 큰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기대만큼 높은 위상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하지만 올해 1사3인 고용 운동과 지식기술융합촉진법 제정 추진 등을 통해 업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업종중앙회는 업종이 서로 다른 여러 개의 기업이 모여 각사가 소유하고 있는 경영노하우와 전문기술, 판매력 등을 교류하는 사단법인 단체다. 올 2월 김은호 동진이공 대표(현 수석부회장)가 신임 회장에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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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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