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치매 노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과 배려, 그리고 사랑이다. 최근 치매 치료제에 대한 개발이 급진전되고 있어 치매 환자들에게 희망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은 치매노인에게 그림 치료를 통해 기억을 되살리려는 모습.";$size="500,329,0";$no="2010020211334276168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치매'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치매' 극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45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등 노령화로 인한 치매 환자 급증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치매' 환자의 문제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우리 가족의 문제로 성큼 다가왔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치매 치료와 예방 가능성을 연 연구결과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도 치매 등 뇌질환 극복을 위해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치매'는 뇌 신경세포가 파괴돼 기억력 장애뿐 아니라 정신기능에도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우리나라는 노인성 치매가 가장 많고, 중풍의 후유증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가 그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성 치매는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과도하게 뇌에 축적되고 이로 인한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의 독성에 의해 신경세포가 사멸해 발생하게 된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의 10%, 85세 이상 노인의 50%가 치매에 걸릴 가능성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치매환자는 47만명에 달했고, 2012년 52만명, 2020년 75만명, 2030년 114만명으로 해마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치매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을 근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성과들에 대해서는 '치매' 극복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치매'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지만 연구 개발의 성과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우선 최근 치매 유발 유전자를 발견한 서울대 서유헌 교수의 연구가 눈에 띈다. 서 교수는 지난 1월 새로운 치매 유발 유전자 'S100a9'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치매예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물질을 주입하면 치매의 대표적 증세인 '기억력 감퇴'를 방지하고 '신경세포 사멸'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국내 기업 디지탈바이오텍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를 차단해 치매를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스위스 제약회사인 로슈에 기술이전하기도 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2억9000만달러에 달한다.
또 지난해 대구가톨릭대 의대 이종원 교수팀은 밀의 수용성 추출물이 치매 중 가장 흔한 병인 알츠하이머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며 기억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했다. 흔히 먹는 밀가루 또는 통밀을 물로 추출해 얻은 식품을 통해 치매를 치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세계 7위권의 뇌연구 선진국으로 진입하겠다는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6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이 가운데 치매 등 '뇌신경계질환'에 대한 투자가 26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노인성 뇌질환 치료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할 뿐 아니라 미래신산업 창출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뇌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3년 개원을 목표로 '한국뇌연구원'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한국뇌연구원'은 뇌질환 치료, 뇌척수 장애극복, 뇌 이해기반의 인지능력 향상 등 3대 분야에 대한 중점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역시 듀크대 조지 어거스틴 교수를 영입해 뇌과학 연구팀 발족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지난해 하버드대와 뇌연구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학계의 관련 연구도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과학계 관계자는 "노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최근 연구결과들은 치매 발병을 저해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매 치료제 개발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