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법원, "임대주택 건설로 집값 하락" 손배訴 기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이웃에 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돼 집값이 떨어진 데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관할 지자체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임채웅 부장판사)는 서울 성북구 A아파트 주민 14명이 "의도적으로 A아파트 단지 근처를 임대주택 구역으로 정해 집값이 떨어져 손해를 봤다"며 서울시와 시공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는 "임대주택은 세입자 주거안정과 개발이익 조정 등을 위해 건설돼 공익적 측면이 크다"면서 "임대주택 건설로 불편을 느끼거나 손실이 생겨도 사회구성원으로서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아파트 주민들은 서울시가 인근 지역 주택재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단지 근처를 임대주택 구역으로 지정하자 "의도적으로 A아파트 근처에 임대주택 구역을 정해 아파트 값을 하락시키는 등 손해를 입혔다"며 서울시와 성북구, 재개발조합, 시공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