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영국의 금융사들이 스위스와 중국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대한 연막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터 레빈 로이즈 회장은 “국제 공조 없이 금융규제를 시행한다면 스위스와 중국에 금융사들을 모두 빼앗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과 미국, 프랑스, 독일이 금융규제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면 은행들은 스위스, 중국, 싱가포르로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국제적으로 규제 방안에 대한 공조가 이루어진다면 이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다보스 포럼에서는 영국과 미국이 추진 중인 은행 규제 법안에 대한 비즈니스 리더들과 정치인들의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레빈 회장은 “미국의 회계제도 강화법안이 사반스-옥슬리법이 시행되면서 영국이 반사이익을 얻었다”며 “이번에 영국이 금융규제를 강화하면 같은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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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데어 터너(Adair Turner) 영국 재정청장은 전날 “규제에 대한 국제 공조가 약하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규제 시행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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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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