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지난 25일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퀸즈랜드 전력공급 배전회사인 에르곤에너지와 호주 연방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 입찰 및 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시행합의서를 체결하고 최종 입찰 참여신청서를 28일 호주 연방정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호주의 이 사업은 SGSC(Smart Grid, Smart City)로 호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1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2010년부터 3년간에 걸쳐 스마트그리드 핵심기술의 실계통 실증 및 상용화를 진행하게 된다. 한전은 지난 해 12월부터 에르곤에너지측과 사업 참여범위를 협상했으며 국내에서 사업추진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일 삼성물산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호주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의 입찰 결과는 4월에 발표된다.
김문덕 한전 부사장은 "호주 시범사업 참여는 대한민국의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제품 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며, UAE 원전 수주 이후 한전 이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해외사업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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