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26일 중국 증시가 3일 연속 떨어지면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상하면서 긴축 정책의 보폭을 넓혔다. 중국 정부의 유동성 흡수 확대가 부동산 개발업자들과 원자재 관련 업체들에게 돌아갈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평가로 인해 시장이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5.02포인트(2.4%) 떨어진 3019.39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해 10월 30일 2995.85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3000선을 간신히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선전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6.07포인트(3.14%) 내린 111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중국의 7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8일 지준율을 50bp인상, 대형은행 기준 15.5%로 결정한 이후 8일 만에 다시 인상한 것. 잇따른 국채금리 인상과 더불어 유동성 흡수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유동성 흡수의 확대는 부동산 업계와 원자재 관련 업체들의 투자를 위축시킬 것으로 평가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중국의 양대 부동산 업체인 방커와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은 각각 4.96%, 4.8% 추락했다. 바오산 철강은 3.12% 떨어졌다. 중국 공상은행과 중국 건설은행도 0.8% 1.2% 폭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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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터내셔널 펀드 매니지먼트의 장 시우치 투자전략담당자는 "정부의 유동성 흡수가 전망보다 빠르게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이 수익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며 "중국 증시의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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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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