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IS, 국산기술 3D모니터 개발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3차원 영화 아바타가 국내 관객 1000만명을 동원하며 인기몰이중이다. 바야흐로 3차원(3D) 디스플레이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것. 이런 추세 속에서 순수 국산 기술로 세계 3D 시장에 도전하는 중소기업이 있다.


3DIS(대표 장선주)는 최근 안경을 따로 쓰지 않고도 3D영상을 볼 수 있는 모니터를 개발했다. 3D 영상은 좌우 눈으로 각기 다른 영상을 보게한 후 사람이 뇌속에서 이를 조합해 입체감을 느끼게 만든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좌우에 각각 다른 영상을 보게 하는 편광안경을 착용하고 봐야한다.

그러나 3DIS의 3D모니터는 모니터 자체에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막대형 필터(배리어)를 화면전체에 입혔다. 이 필터가 좌안·우안용 영상을 분리해 보여준다. 이 기술은 다소 불편한 감이 있는 편광안경을 없애 업계에서도 획기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2D를 3D로 실시간 변환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일반 영화나 TV도 손쉽게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장선주 대표는 "우리 목표는 100% 국산 기술로 세계 3차원 시장을 정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3D 입체영상을 구현하기 위한 모든 핵심기술은 100% 국산기술이 적용됐다. 3차원 영상 기술은 역사적으로 반세기가 넘는 기간동안 연구되어 왔지만 여전히 신개척 분야이다. 3DIS는 무안경 3D 입체영상 구현을 위한 원천핵심기술과 정밀광학설계, 제작, 양산까지 전분야 기술이 국내외 특허출원돼 있다.

양산화를 위한 공장 역시 국내에 있다. 장 대표는 "일부 주변 부품을 제외하고는 핵심부품의 경우 모두 100% 국산화를 통해 제품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며 "비록 국내의 생산단가가 중국 및 동남아시아 보다는 조금 높을 수 있으나 이는 좋은 부품과 원자재를 이용해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전체 직원의 약 60%이상을 차지하는 연구인력은 이러한 품질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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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IS는 올해 주요 추진사업분야로 B2B를 통한 각종 응용분야의 확대와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게임기 및 IT전용 단말기, 전자액자, 의료 및 군사용 특수분야등에 3D 영상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자체적인 3D 모니터 모델을 통한 수익창출과 더불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3D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목표를 500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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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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