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외국어고와 국제고에 진학면접에서 독서기록, 학습계획 등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내년도부터 외고·국제고 등에 이런 내용의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도입하는 등 고등학교 입시를 전면개편하는 '고등학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개편 후속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외고·국제고에 도입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중학교 2, 3학년 영어성적과 면접만으로 학생 전원을 선발하게 되어 각종 인증시험, 수상실적 등이 필요 없도록 했다.
이 전형의 1단계는 '영어성적(160점)'과 '출결'로 일정 비율을 선발한다. 영어성적은 고교내신산출방식과 동일하게 9등급제 환산점수를 적용하고, 중학교 2학년·3학년 4개 학기의 성적만 반영한다. 입학원서 제출시에 영어 등급만 기재하고,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성적을 제외하고 출력해 제출해야 한다.
2단계에서는 영어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영어성적과 면접의 반영비율은 시·도마다 달리 정할 수 있다.
지원하는 학생 역시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 학생부를 제출한다. 지원동기, 자기주도 학습경험, 향후 학습 및 진로계획, 독서경험 등으로 구성된 학습계획서를 학생 본인이 직접 작성하여 제출하게 된다. 이때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실적 등은 기재하지 않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교사 추천서는 학생의 전공의지 및 진로계획, 학생의 학습 과정, 학교 내 봉사활동, 체험활동 및 독서 활동을 평가해 제출한다. 고등학교에 제출하는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는 관련 법령을 개정해 경시대회 수상 경력 및 인증점수 기재 항목은 삭제하고, 독서 항목을 신설한다.
교과부는 이밖에 외고의 전문교과 80단위 중 전공 외국어 이수단위를 50%에서 60%로 확대하고, 외국어 전문교과는 3개에서 2개로 줄여 전공 외국어 교육을 더욱 강화했다.
복잡한 고등학교 유형은 일반고, 특성화고, 특목고, 자율고로 단순하게 정리하고, 특목고의 설립목적도 명료하게 재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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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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