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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금연클리닉 금연 성공률 46%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올해 맞춤형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지역주민 흡연율을 대폭 낮춰나가기로 했다.

지난 2008년 ‘관악구보건소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내 성인 흡연율은 남자 49.1%, 여자 5.8%에 달한다. 청소년 흡연도 심각한 수준이어 고등학생 11.7%, 여자 5.8%가 상습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중학생의 경우도 남자 7.6%, 여자 5.8%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중, 고등학생 흡연자의 경우 대개 초등학교 4학년 정도부터 흡연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무려 10년차 흡연자인 셈이다.

관악구보건소 4층에 자리 잡은 금연클리닉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흡연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금연상담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개인별 니코틴의존도에 따라 니코틴보조제 또는 다양한 행동요법을 지도하고 금연은 잘되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매주 전화상담도 해준다. 6개월 금연성공자에 대해서는 1만원 상당의 보상품도 지급한다.

특히 ▲금연침 시술(한방과) ▲약물처방(내과) ▲스케일링, 구강검진(치과) ▲폐질환 조기발견(결핵실)과 같은 보건소 진료사업과 연계한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한해동안 ‘관악구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는 재등록자 424명을 포함한 2500여명이다. 이 가운데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1144명으로 성공률 46%를 자랑한다.

올해 관악구 금연클리닉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유치원 초등학생 금연순회교육이다.

구는 흡연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에 따라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지역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강연, 시청각교육, 판넬 전시 등을 통해 조기 흡연의 폐해에 대해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장 단위로 금연운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은 신청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 1회 6주간 방문, 금연교육과 함께 1:1 금연 상담을 통해 사업장내 금연문화정착과 흡연자의 금연을 돕는다.

이미 서울대학교와 한유에너지 등 5곳이 신청, 운영 중에 있다.

정신규 보건행정과장은 "금연성공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주 토요일에도 오후 1시까지 운영, 평일 방문이 어려운 주민 한 분이라도 더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악구보건소 보건행정과 ☎881-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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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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