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중국이 대출제한 등 긴축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분위기를 위축시키는 가운데 올해 중국 당국의 신규대출 목표액이 공개됐다.
류밍캉(劉明康) 중국 은행감독위원장은 20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해 “올해 신규대출은 7조5000억위안 수준에서 조정될 것”이라며 “신규대출의 양과 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1월들어 신규대출이 급속히 늘어난 면이 있지만 이는 지난해말 대출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은 시차 효과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당국이 은행들의 1월 신규대출을 제한했다는 중국 언론 보도를 부인했지만 투자자들은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해 중국 신규대출은 9조5000억위안을 기록했으며 특히 1분기에는 월평균 1조5200억위안을 기록하는 등 자금공급량을 늘렸다가 점차 줄여나갔다.
류 위원장은 “지난해가 중국경제의 가장 어려운 해였다면 올해는 불확실성이 늘면서 가장 복잡다단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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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회복에 최우선점을 둔 중국 당국은 신규대출을 많이 풀었다. 이에 따라 당초 5조위안을 목표로 했던 신규대출 규모는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의 경우 경제정책을 성장보다는 안정에 촛점을 맞출 것인 만큼 지나친 대출증가는 어려울 것이지만 더블딥 등 불확실성도 상존해 올해 신규대출 목표치가 지켜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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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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