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 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 2010)' 열린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우리나라 최고의 창의적 과학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영식)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1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 2010)'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고의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전에서는 국내 청소년 과학탐구대회에서 선발된 우수작품 141개가 경쟁을 펼치게 된다.

과학창의재단은 이번 대전을 통해 오는 5월에 미국에서 개최되는 ISEF(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에 참가할 한국대표(개인 6작품, 팀 3작품)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전은 국제대회(ISEF) 심사기준 및 방법이 적용될 방침이다. 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가 85명이 ISEF 심사기준 및 방법에 의해 1대 1 면담을 진행하고, 총 5번의 심사기회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은 과열경쟁에서 벗어나 대화와 토론이 중심이 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참가학생들이 일반관람객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같은 부문의 참가자들과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전을 통해 참가학생들이 창의적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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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