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强 KB금융·한화증권 내홍 및 자금사정으로 동력 약화..PEF 등 대안으로"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도이치뱅크가 인수의향자들의 실사작업을 위해 설치한 데이터룸에 접촉했던 2~3개의 외국계 PEF가 새로운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 주체로 언급되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이 공식화한 인수협상대상자 선정 시기가 보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잦은 부침을 겪고 있는 국내 경쟁사보다 자금력 있는 PEF가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강력한 인수 주체로 부상했던 KB금융과 한화증권의 부정적 상황도 PEF 등 신진 세력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인수에 대한 최종 허가권을 보유한 금융당국이 봤을때 (KB금융의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는) 힘들지 않겠냐"며 "인사에 대한 여진이 마무리된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초 1조원대를 호가하던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 자금은 현재 절반 수준인 5000억~60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우선 인수협상대상자는 오는 25일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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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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