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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이틀째 상승.."中지준율 인상+역외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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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반등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은 1100원선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과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오르고 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원 오른 112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 상승은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역외환율이 강보합을 나타낸 점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전일 금융기관의 지급 준비율을 오는 18일부터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에서 본격적인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면서 달러 매수를 불러왔다.
전일 중국의 CIC관계자도 달러화가 바닥을 쳤다는 전망을 나타내 원·달러 환율이 상승을 유발한 바 있다.
역외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4.0/1125.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75원을 감안하면 전일현물환 종가(1123.6원)대비 0.15원 상승한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22.0원, 고점 1127.0원에 거래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그간의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 의지 등으로 상승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NDF환율이 장중 1122원에서 1127원까지 오른데다 주식시장도 밀리고 역외 바이백이 들어오면서 아직 비디쉬한 모습"이라며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으나 위로 1132.0원까지는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중국 지준율 인상 소식에 역외의 움직임이 빨라진 듯하다"며 "1130원 부근까지 갔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외 매수와 역내 결제수요 등으로 비디쉬한 가운데 숏을 고집하는 세력은 없어 보이나 1130원 위로 갈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16.27포인트 하락한 1682.37달러를 기록해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11분 현재 1월만기 달러선물은 5.40원 상승한 1128.70원을 나타내고 있다. 등록외국인이 1879계약 순매도하는 반면 증권은 1820계약, 은행은 10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1.17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33.7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468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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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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