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6일째 상승+달러급락에 따른 상승압력 < 저항부담.."너무 올랐다"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11일 뉴욕상품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7일 급락 반전을 경험한 상품시장이 고점 저항 부담을 쉽게 털어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뉴욕증시가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달러가 급락했지만 상품시장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당연한 조정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너무 급하게 너무 많이 올랐으니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추가 차익실현에 무게를 두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특히 美 한파가 잦아들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대부분이 차익실현에 급락, 상품시장 전반 조정심리를 자극했다.


NYMEX 2월만기 WTI선물가격이 배럴당 23센트(0.28%) 하락한 8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달러급락에 고무돼 배럴당 83.95달러까지 올라 2008년 10월12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며 고점은 높였으나 기후호전 악재를 넘어서진 못했다.
80달러 지지를 확인하는 조정을 수반할 것이라는 의견이 강하다.

NYMEX 2월만기 가솔린과 난방유선물가겨도 각각 0.58%, 0.92% 씩 하락했다.
동일만기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큐빅피트당 6%나 급락했다.


중국 12월 구리수입이 전월대비 27%나 급등하는 등 12월 중국 원자재 사재기가 급격히 강해졌음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구리값도 이렇다할 강세를 회복하진 못했다.


COMEX 3월만기 구리선물가격이 1파운드당 4.05센트 오른 3.4410달러까지 회복하는데 그쳤다.
장중 1파운드당 3.5040달러까지 올라 달러급락 및 펀더멘털 호재가 차익실현 욕구를 잠재우는 듯 했으나, 구리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칠레 광업 장관의 발언등에 강세를 지키지 못했다.


CBOT 3월 인도 대두선물가격도 1부쉘당 11.5센트(1.13%) 하락한 10.105까지 하락해 2주반 최저가를 기록했다.
중국 12월 대두수입이 478만 톤까지 치솟아 사상최고를 기록했으나 남미지역 대두소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美농림부 전망에 위축된 투심은 사흘 연속 대두 시장에서 발을 뺐다.


이밖에 ICE 3월만기 설탕선물가격이 1파운드당 0.78센트(2.83%) 급락한 26.75센트를 기록하고, 동일만기 커피선물가격도 1파운드당 1.65센트 하락한 1.437달러를 기록하는 등 펀드자금의 차익실현에 따른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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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이상 밀린 달러에 금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만이 강세를 보였다.
COMEX 2월만기 금선물가격이 온스당 12.5달러(1.1%) 오른 115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NYMEX 플래티늄 현물가격도 온스당 1594.5달러까지 올라 16개월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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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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