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는 세종시 발전을 위해 자율형사립고ㆍ공립고를 중심으로 스쿨타운을 조성하고 , 중앙공원과 연계해 아트센터, 국립도서관 도시건축박물관 등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정주 여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주민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국가 재정으로 행복아파트를 건립하고, 희망근로사업을 확대하며, 이주자택지를 구입할 경우 금융기관 담보대출을 알선하기로 하는 등의 보완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스쿨타운에 자율형사립고·국제고 유치 = 세종시의 기본방향이 교육과학중심의 도시인 만큼 정부는 세종시에 우수 고교를 설립ㆍ유치해 최고수준의 학교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012년까지 세종시 입주기업 컨소시엄을 통해 자율형사립고 1곳을 유치하고, 설립 예정인 고교 중 최소한 1~2곳을 자율형공립고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외고(2011년)와 과학고(2012년) 예술고(2013년) 등 특수목적고와 1곳 이상식 설립할 계획이며, 외국인 유치와 국제화 교육 수요를 위해서 세종시 입주 대학인 고려대, 카이스트와 2013년까지 국제고 또는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 학교들을 한 곳에 집적해 스쿨타운(School Town)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원동 세종시 실무기획단장은 "각각의 학교를 여러지역에 나눠 짓는 것보다 한 지역에 넣으면 시설과 커리큘럼을 공유할 수 있다"며 "세종시 지역의 학급당 학생수는 OECD 수준인 20명으로 하고, 교과교실제와 무학년제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클러스터 조성 행복아파트 조기건립 = 문화공간은 당초 계획보다 크게 확대됐다. 당초 오픈 공원 형태인 중앙공원만 만들 계획이었지만, 국립도서관, 역사민속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등 여러가지 문화시설 설립이 추가돼 2014년까지 들어서게 된다. 또 암벽 등반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와, 국립수목원, 호수공원 등도 함께 마련된다.


정부는 또 세종시 주민지원을 위해 행복아파트와 경로복지관 등의 건립시기를 2012년말에서 2011년 말로 1년 단축했다. 원주민 중 1억원 미만 소액 보상금만을 수령한 소규모 농업 종사자나 영세자영업자 (27%, 1005세대)들의 주거지원을 위해 충남도, 연기군, 공주시의 공유지 보상금 384억원을 활용해 영세민용 행복아파트 500세대(40~66㎡)를 건립 중이며, 나머지 500세대는 국가재정으로 추가 건립해 1억미만 보상금 수령 세대 모두를 수용키로 했다.


또한 200여명 되는 무연고 무의탁 노인 수용을 위해서 토지주택공사 부담(100억원)으로 경로복지관을 짓고 있으며,국고에서 100억을 추가로 지원해 각가 100세대씩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 소득창출 지원을 위해 고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원주민 대상 희망근로사업을 확대해 생계를 지원하고, 자금부족으로 이주자택지를 공급받지 못하는 원주민을 위해서는 LH공사에서 금융기관 담보대출이 가능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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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장은 "원주민 근로지원을 위해 희망근로사업을 연기군에 더 배정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예정지역 매입 토지 중 공사 미시행 지역의 농지는 주민에게 무상임대해 영농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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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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