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8일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로 수출업체들의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1% 상승한 1만798.32에, 토픽스 지수는 1% 오른 941.29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간 나오토 신임 일본 재무상이 "엔화가 좀 더 약세로 향해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한 후 투자자들이 엔화 매도에 나서면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의 92.20보다 오른 93.37엔에 거래를 마치며 엔화 약세를 기록했다.


북미에서 매출의 31%를 얻는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2.9% 상승했고, 일본 2위 자동차 수출업체 마쯔다 자동차는 7.4% 치솟았다. 일본 최대 TV수출업체 소니도 2.4% 올랐다.

일본 대형 할인마트 이온은 지난해 3~11월 순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66% 줄어든 99억3000억 엔을 기록,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6.5% 급등했다.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자산운용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엔화 약세에 투자자들이 수출주를 매입하고 있다"며 "엔화는 이미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이는 엔화 약세를 더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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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항공(JAL)은 기업회생지원공사(ETIC)가 JAL의 법정관리를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11.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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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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