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3일만에 약세(금리상승, 가격하락)를 기록했다. 미 정부가 다음주 국채발행을 계획하고 있는데다 미 연준(Fed)이 인플레를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다. 2년-10년만기 국채간 스프레드도 재차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6bp 상승해 3.82%를 기록했다. 반면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bp 하락해 1.00%를 나타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차도 284bp를 보이며 지난해 12월28일이후 가장 스티프닝됐다. 지난해 12월22일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 우려로 288bp까지 벌어진 바 있다.

Fed는 경기회복을 위해 국채매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2월 회의에서 1조2500억달러어치의 MBS를 매입할 뜻을 밝혔고 올 1분기 1750억달러어치를 집행할 계획이다. Fed는 또 인플레를 적정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중앙은행의 한 관계자는 “일부 종목에서의 인플레가 급격히 우려되고 있어 특별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틀후 미 노동부는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전달과 같은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720만여명이 지난 2007년 12월이후 불어닥친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잃은 바 있다.

미 재무부는 익일 다음주 국채입찰물량을 발표한다. 라이트슨 ICAP LLC는 11일 10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TIPS 입찰을 시작으로, 12일 40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 13일 21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채권, 14일 13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채권을 각각 입찰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3년 국채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고 10년과 30년만기 채권은 각각 250억달러와 160억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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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회사채 시장도 약세를 보였다. 아일랜드 보험과 도쿄미쓰비시 UJF은행이 전일 238억달러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금일 59억달러어치를 매각했기 때문이다. 2008년 14%나 강세를 보였던 미 회사채시장이 지난해에는 3.7%가 떨어졌었다. 리차드 브라이언트 MF글로벌사 부수석채권딜러는 “회사채 발행이 채권시장을 무겁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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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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