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5~29일 ‘2009년도 변리사 시험 합격자’ 등 206명 대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새내기 변리사들은 자격시험 준비 때보다 더 힘든 특허청의 변리사 교육을 받게 된다.
특허청은 5일부터 29일까지 2009년도 변리사 시험 합격자 등 206명을 대상으로 ‘변리사 실무수습교육’을 한다.?
이는 최근 주요 기업들이 특허전략을 양에서 질 위주로 돌리고 외국기업의 특허공세도 더 가속화됨에 따라 변리사들의 실력향상이 절실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식재산권전문가로서 기업, 출원인들의 요구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지난해 변리사 실무수습교육을 강화한데 이어 올해는 합격자 모두 합숙교육, 야간교육을 강도 높게 한다.
먼저 교육내용이 변리사 업무능력을 높이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게 국내?외 최고 강사진을 구성, 질 높은 교육에 나선다.
미국 지재권 전문로펌인 COJK(Christensen O'Connor Johnson Kindness) 변호사인 John Denkenberger와 Sunah. K Lee가 미국의 지재권 실무와 미국 특허괴물의 실상에 대해 영어로 강의한다.
한동대 로스쿨 Enlaw교수를 초빙, 지재권 국제동향에 대해 영어로 강의를 듣는 등 변리사의 국제감각도 높인다.
특히 John Denkenberger변호사는 미국 시애틀 현지에서 실시간 화상으로 강의한다.
이번 교육은 예년과 달리 매일 밤 9시까지 이어진다. 또 선택과목제 도입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했고 교육평가도 강화된다.
주간 평가 외에도 사전과제물 평가, 분임토의 평가 등 한 달간의 집합교육 중 수시로 평가하고 기준에 못 미치면 워크아웃(1년 뒤 재교육) 당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공계의 사법시험이라 불리는 가장 어려운 시험을 거친 수습변리사들이지만 어쩌면 시험준비과정보다 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실무수습에 참여하는 한 변리사는 “영어강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고 밤늦게까지 교육 받는 등 강화된 교육을 제대로 소화해낼 수 있을까 걱정 된다”면서 “명세서 작성 등의 실무역량은 물론 기술평가, 영업비밀보호 등 전문분야까지 원스톱으로 배울 수 있어 교육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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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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