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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株 폭락에도 코스피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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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방경직성 확보..IT주 및 경쟁업체 일제히 반등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중 일시적으로 상승전환에 성공하는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670선도 회복한 이후 차분히 이를 사수해내는 모습이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호그룹주를 비롯해 여타 은행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수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IT주와 자동차주 등이 일제히 반등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 자체는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대한항공이나 한국타이어 등 금호그룹주와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들은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매수세에 일제히 반등에 나서고 있는 것도 지수의 하락세를 막아내는 분위기다.

금호그룹의 악재를 여타 업체들의 호재로 인식하는 등 견고한 투자심리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4포인트(-0.12%) 내린 1670.4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억원, 178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11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의 매수세와 비차익 매수세 유입으로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매수 규모는 122억원 수준으로 상당히 미미한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금호 관련주 혹은 은행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6%) 오른 79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49%), 현대차(0.41%), LG전자(1.67%), LG디스플레이(1.04%), 하이닉스(1.58%)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KB금융(-0.34%)과 신한지주(-1.37%), 우리금융(-3.46%)과 하나금융(-2.84%) 등 은행주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호타이어(-14.98%)와 금호산업(-14.91%) 등은 하한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금호석유(-11.79%)와 아시아나항공(-7.28%), 대한통운(-6.70%) 등은 낙폭이 소폭 줄긴 했지만 여전히 폭락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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