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지막엔 'IT'…e북·모바일株 강세

원전 관련株 차익 매물에 주춤주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전날 까지 강세를 보이던 원자력 관련주는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자책 및 모바일 콘텐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D산업 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이며 올해의 마지막을 IT업종이 장식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개인이 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관망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름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550원(1.2%) 오른 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1.5%), 다음(2.84%), 네오세미테크(1.9%) 등이 강세다.
반면 태웅(-0.13%)과 성광벤드(-0.72%) 등은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테마는 전자책 관련주.
미국에서 시작된 전자책 열풍이 국내에서도 불어올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아이리버와 아이컴포넌트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크리스마스 때 종이책의 판매를 전자책이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5종목 포함 553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285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