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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부진..금호그룹株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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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도 큰 폭 하락..IT주는 상승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09년의 마지막 장을 하락세로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7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전날 금호그룹주의 폭락 여파가 이날도 이어지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호그룹주를 비롯해 여타 은행주가 급락세로 장을 출발,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장 초반 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 역시 적지 않은 규모를 사들이면서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해내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10포인트(-0.30%) 내린 1667.3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억원, 53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2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5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소폭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7%), 운수장비(0.14%)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건설업(-1.82%)과 금융업(-1.45%), 운수창고(-1.01%) 등의 약세가 눈에 띈다.
금호그룹주와 은행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64%) 오른 79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83%), LG전자(1.67%), 하이닉스(1.80%)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금호타이어(-14.98%)와 금호산업(-14.91%), 금호석유(-14.97%)가 일제히 하한가로 내려앉았고, 아시아나항공(-13.41%)과 대한통운(-9.40%) 역시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은행주 역시 약세다. KB금융(-1.18%)을 비롯해 신한지주(-2.05%), 우리금융(-4.50%), 기업은행(-2.15%), 하나금융지주(-3.14%) 등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47포인트(0.49%) 오른 508.08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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